낙서자유

[스크랩] 부 부

비커스 2014. 12. 7. 19:02

 

*♥* 부부(夫婦) *♥*


 

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
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


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
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.

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
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

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.


 

가까우면서도 멀고
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.
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.

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
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.


한 침상에 눕고, 한 상에 마주 앉고
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.


 

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
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.

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.
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
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.

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
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.

 

 

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,
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.

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
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.


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
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.


 

사실...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

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.

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.


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
나이가 들면 살기위해 사랑한다.

아내란 “청년에겐 연인이고
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.”

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.


 

인생최대의 행복은
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.


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
없는 사랑을 나누다가
"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."라고 말하며


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,
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,
그럴 수만 있다면...



◀*- 좋은 글 중에서 -*▶




출처 : 수정마당
글쓴이 : t소철 원글보기
메모 :